귀묵상의 깊이를 더해주는, 말씀묵상
  •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

    본 말씀은 사랑의교회 故옥한흠 원로목사의 주일설교를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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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18:22~33   Genesis 18:22~33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2 The men turned away and went toward Sodom, but Abraham remained standing before the LORD.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3 Then Abraham approached him and said: 'Will you sweep away the righteous with the wicked?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4 What if there are fifty righteous people in the city? Will you really sweep it away and not spare the place for the sake of the fifty righteous people in it?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5 Far be it from you to do such a thing-to kill the righteous with the wicked, treating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alike. Far be it from you! Will not the Judge of all the earth do right?'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6 The LORD said, 'If I find fifty righteous people in the city of Sodom, I will spare the whole place for their sake.'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7 Then Abraham spoke up again: 'Now that I have been so bold as to speak to the Lord, though I am nothing but dust and ashes,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8 what if the number of the righteous is five less than fifty? Will you destroy the whole city because of five people?' 'If I find forty-five there, he said, I will not destroy it.'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Once again he spoke to him, 'What if only forty are found there?' He said, 'For the sake of forty, I will not do it.'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0 Then he said, 'May the Lord not be angry, but let me speak. What if only thirty can be found there?' He answered, 'I will not do it if I find thirty there.'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Abraham said, 'Now that I have been so bold as to speak to the Lord, what if only twenty can be found there?' He said, 'For the sake of twenty, I will not destroy it.'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2 Then he said, 'May the Lord not be angry, but let me speak just once more. What if only ten can be found there?' He answered, 'For the sake of ten, I will not destroy it.'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33 When the LORD had finished speaking with Abraham, he left, and Abraham returned home.

말씀묵상   |

하나님은 시온산에 하나의 큰 교회를 세우시고 그곳으로 사람들이 모여들도록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곳곳마다 교회를 세우시고 친히 머리가 되사 교회를 통해 거룩한 일을 하시는 것이 그 분의 계획이었습니다. 요한계시록도 이것을 증거합니다(계 1:18~20, 2:1). 지역교회는 교회의 한 조각이 아니라 그 자체가 완전한 교회인 것입니다.
지역교회로서 우리는 적어도 네 가지의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첫째로 지역의 영혼구원입니다.
살전 1:8을 보면서 우리로 인해 예수님께 가까이 나오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를 자문해 보십시오. 아직도 우리 곁에는 구원 받아야 할 영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교회 안의 많은 사람으로 인해 한 영혼에 대한 민감함을 잃었다면 깨어나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이것은 교회가 소금처럼 부패를 막고 빛처럼 악을 대적하여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 안에서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입니다(마 5:13~16). 악해져가는 사회를 보며 비판하고 탄식하기는 쉽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세상이 어두워가는 것이 누구의 책임인가?"라는 질문입니다. 방치된 고기가 썩는 것은 당연합니다. 문제는 소금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없는 세상도 타락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세상 속에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셋째로, 사랑의 봉사를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것은 전도 이전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말로는 하나님을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녹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은 우리의 믿음이 산 믿음임을 증명하는 길이기도 합니다(약 2:14~16). 사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지 못한다면 먼데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교회는 이 사회의 평화를 지키는 파수꾼이 됩니다. 교회가 있음으로 그 지역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상하게 들리실지도 모르지만 본문을 보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의인 50을 위하여"에서 "위하여"라는 단어를 주목해 보십시오. 어느 시대에나 교회가 살아 파수꾼 노릇을 제대로 하면 그 시대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고 평화를 누렸습니다. 성경과 교회사가 그것을 증명합니다. 신앙이 불붙는 시대에는 범죄도 움추려 들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교회가 네 가지 역할을 잘 하게 되면 지역사회가 교회를 통해서 큰 복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기쁨으로 드리지 않는다면 우리 교회가 있는 지역에 사는 많은 심령들을 위해서 책임있는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지역사회에 복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파트너가 될 것을 요구하십니다. 성육신 때에도 마리아의 헌신이 있을 때에 하나님은 그녀의 몸을 빌어 사람으로 오실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 지역사회에 예수님이 오시려면 우리 교회가 주님께 헌신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누가 예수님의 파트너가 되겠습니까? "주여 제가 여기 있나이다. " 라고 대답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설교(1995.2.26)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