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묵상의 깊이를 더해주는, 말씀묵상
  • 마귀의 유혹방식

    본 말씀은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의 주일설교를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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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3:1-5   Genesis 3:1-5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1 Now the serpent was more crafty than any of the wild animals the LORD God had made. He said to the woman, "Did God really say, 'You must not eat from any tree in the garden'?"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2 The woman said to the serpent, "We may eat fruit from the trees in the garden,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3 but God did say, 'You must not eat fruit from the tree that is in the middle of the garden, and you must not touch it, or you will die.' "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4 "You will not surely die," the serpent said to the woman.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5 "For God knows that when you eat of it your eyes will be opened, and you will be like God, knowing good and evil."

말씀묵상   |

유혹에는 성적 타락이나 물질에 탐닉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실과 동떨어진 과도한 기대, 상처와 경험으로 인한 상태 등 여러 범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의 유혹은 두려움이었고, 히스기야 왕의 경우는 교만이었습니다. 다윗에게는 성적 유혹이었고, 아간에게는 물질에 대한 탐심, 데마에게는 세속성이 유혹이었습니다. 이처럼 유혹은 다양하기 때문에 수많은 신자들이 예수를 믿고도 유혹의 끈이 죄책감의 채찍이 되곤 합니다.
마귀의 유혹을 잘 극복하려면, 첫 번째로 마귀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가 어떤 존재인지 알면 그 계책을 알 수 있고, 속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던 뱀은 히브리어 원어로 "빛나는 어떤 존재"를 의미합니다. 즉 마귀가 우리를 유혹할 때 더럽고 흉측한 존재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끌 만한 매력을 가지고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광명의 천사로, 빛나는 존재로 나타나 우리 마음에 조그마한 틈만 있어도 비집고 들어옵니다. 또한 마귀는 뱀이 그러했던 것처럼 간교하고 사특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남성에 비해 감성적 존재인 하와를 먼저 공략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그 공략 방법은 먼저 발끝으로 디디게 하고, 발판으로 안정감 있게 서게 하고, 똬리를 틀어 집어 삼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마귀의 전략을 앎으로 속지 않고 승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마귀의 계책은 전형적인 계략이 있습니다. 뱀은 하와에게 하나님이 참으로 먹지 말라 하시더냐고 묻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섭섭한 감정과 의심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의심이 생기고 난 다음의 하와의 대답은 하나님의 원래 말씀과 달라집니다. 첫째로 선악과 외에 다른 나무를 자유롭게 먹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축소시켰습니다. 둘째로 만지지도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나님의 명령을 과장했습니다. 셋째로 정녕 죽으리라는 범죄의 형벌을 약화시켰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둔감하여지고, 잘 안되고 힘든 것만 과장하며, 결과에 대해서는 슬쩍 넘어가는 이것이 유혹의 메커니즘입니다. 마귀의 작전은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불신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의심과 불신의 씨앗이 뿌려지면 가정과 교회, 사회가 깨어지고 흔들립니다. 따라서 마귀의 계책을 아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한하신 것은 우리를 위한 것임을 깨닫고, 기도응답이 늦어지는 것이 축복임을 깨달아 계책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또한 유혹의 사정거리에 들기 전에 미리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유혹을 이기는 방식은 피조물인 우리 인생의 경계선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동산 안에 모든 실과를 마음대로 먹으라는 자유와, 선악과는 먹지 말라는 경계를 모두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자유가 있지만 분명한 경계선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자유와 경계가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서 굴러갈 때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로봇이 아닌 인격자로 대하시기에 거룩한 금기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피조물로써 모든 것을 알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존재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경계선을 침범할 때 많은 슬픔과 비극이 있어왔습니다. 마귀는 이 경계선을 깨뜨리도록 유혹하지만 주님의 사랑의 테두리 안에 있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축복입니다. 피조물인 우리는 보호해 주시려고 경계선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떤 피해의식이 느껴진다면 마귀가 유혹하는 소리임을 깨닫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기록된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마귀를 대적하시어 승리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