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수님께서는 빌라도의 질문에 어떻게 답하십니까?(2절)

2.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과 장로, 서기관들의 고발에 어떻게 반응하십니까?(4~5절)

3.예수님께서는 왜 결백하심에도 종교 지도자들의 고발에 침묵하십니까?

4.부당한 고난에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죽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예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5.사람들에게 오해와 비난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인내하며 겸손하게 대처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예수님처럼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고난을 견디며 순종의 길을 걷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새벽(1절) 한밤중에 공회를 열어서 결정하는 것은 법적 문제가 있기에, 새벽에 다시 모여 자신들의 결정을 공식 결의함
유대인의 왕(2절) 마가복음에서는 처음 나오는 표현으로, ‘메시아’와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유대적 호칭을 로마식으로 해석한 말임. 이 호칭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종교 지도자들이 조롱하는 말로 사용됨


새벽에 대제사장과 장로,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줍니다. 빌라도는 직접 예수님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말이 옳도다”라고 짧게 답하십니다(1~2절). 그리고 대제사장과 장로, 서기관들이 여러 가지 명목으로 다시 고발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거짓 증언에 침묵으로 일관하십니다(3절).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결백하심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의 왕이냐”는 질문 외에 다른 질문에는 침묵하시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합니다(4~5절). 예수님의 침묵은 그분의 고난과 죽음을 예고하는 동시에, 메시아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얼마든지 지금의 상황을 피하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를 위한 구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십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특히 고난주간을 맞아 예수님의 고난이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기억하며, 그분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겸손한 자세를 갖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고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