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묵상의 깊이를 더해주는, 말씀묵상
  • 당신의 자유는 사랑의 잣대로

    본 말씀은 사랑의교회 故옥한흠 원로목사의 주일설교를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 이전 2021년 03월 05일 

본문말씀   |

  고린도전서 8:1-13   1 Corinthians 8:1-13
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1 Now about food sacrificed to idols: We know that we all possess knowledge. Knowledge puffs up, but love builds up.
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2 The man who thinks he knows something does not yet know as he ought to know.
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3 But the man who loves God is known by God.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4 So then, about eating food sacrificed to idols: We know that an idol is nothing at all in the world and that there is no God but one.
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5 For even if there are so-called gods, whether in heaven or on earth (as indeed there are many 'gods' and many 'lords'),
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6 yet for us there is but one God, the Father, from whom all things came and for whom we live; and there is but one Lord, Jesus Christ, through whom all things came and through whom we live.
7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7 But not everyone knows this. Some people are still so accustomed to idols that when they eat such food they think of it as having been sacrificed to an idol, and since their conscience is weak, it is defiled.
8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8 But food does not bring us near to God; we are no worse if we do not eat, and no better if we do.
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9 Be careful, however, that the exercise of your freedom does not become a stumbling block to the weak.
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0 For if anyone with a weak conscience sees you who have this knowledge eating in an idol's temple, won't he be emboldened to eat what has been sacrificed to idols?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1 So this weak brother, for whom Christ died, is destroyed by your knowledge.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2 When you sin against your brothers in this way and wound their weak conscience, you sin against Christ.
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13 Therefore, if what I eat causes my brother to fall into sin, I will never eat meat again, so that I will not cause him to fall.

말씀묵상   |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 자유해 집니다. 세상과 악한 것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뒤에 계시기에 두려울 것이 없어졌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은혜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예수 믿고 신난 기분으로 사는 사람이 세상 속에 들어가면서 생존경쟁 속에 부딪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그런 상황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고린도교회 교인들 70~80%가 노예출신(귀족출신 노예들도 있음)이라고 합니다. 그런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알게 되면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부어주는 은혜는 강렬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막상 사회생활을 하려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고기를 사 먹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고린도의 육류 유통과정은 제사에 쓰인 고기를 시장에 내다 파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신전 주변의 고기는 훨씬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이방신에 올려졌던 제물을 먹는 다는 것이 그들에게 큰 문제가 되었고, 의견이 두 가지로 분리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먹지 말자는 사람(율법주의 우상에게 올려진 것을 먹으면 안된다), 다른 한편에는 전혀 문제 없이 먹는 사람-신은 오직 하나님뿐이니 다른 우상들은 신이 아니다(1절~4절)-들이었습니다.

이렇게 교회는 두 가지 의견이 대립하게 되었습니다. 지도자의 입장에서는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바울은 이 문제에 관하여 대답을 합니다.

다른 신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자유인에 있어서 우상제물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음식으로 감사하면서 먹으면 끝나는 걸로 판단했습니다. 이것은 상당한 수준의 태도라고 판단해야 합니다. 성경말씀 가운데서 회색지대가 아닌 것은 많지 않습니다. 간음, 살인 같은 것은 악입니다. 그러나 육류를 파는 상점에서 음식을 들고 오는 사람한테 너는 왜 그런 짓을 하느냐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자가 어느 정도 자유를 가지고 지식이 있느냐에 따라서 판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자유함이 있습니다. 교인들에게도 제사에 대해서 완전히 자유함이 있는 사람과 이 문제 때문에 갈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런 회색지대에 놓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자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에 매여 질질 끌려 노예 생활을 하면 안됩니다. 이런 문제는 우리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문제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1. 말씀의 지식을 바로 갖은 사람이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2. 지식만 가지고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은 교만해지기 쉽고 형제를 해치기 쉽습니다. 성경을 많이 안다고 자유를 마음대로 행사하면 결국은 교만해지고, 그런 사람을 지켜보는 약한 사람이 상처를 입게 됩니다.
3. 우리가 자유가 있지만 사랑함으로 덕을 세워야 합니다. 옆의 형제가 나 때문에 실족한다면 나의 자유를 절제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절을 보면 바울은 형제를 위하여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13절). 형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 형제를 무시하고 자기 좋을 대로 하면 결국 그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형제를 실족하게 하고, 교회 안에서 시험거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죄가 되고 맙니다.(11~12절)

우리는 죄가 아닌 것은 모두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를 함부로 남용하면 안됩니다. 나의 자유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을 늘 염두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나의 자유함 때문에 그 형제를 실족하게 했다면 바울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지만 그 형제를 위해서 평생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있으면 회색지대에 있는 일 때문에 시험에 빠지는 일이 없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로 예수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자유함이 형제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자유에 덕을 세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