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인들은 예수님을 어디로 끌고 갑니까?(16절)

2.군인들은 예수님께 어떤 행동을 합니까?(17~19절)

3.예수님께서는 왜 군인들의 모욕적인 행동을 묵묵히 감당하십니까?

4.참된 왕이신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욕적인 왕의 대관식까지 감내하시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5.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모욕에 자존심이 상했던 적은 언제입니까?조롱과 모욕을 당하면서도 대속의 길을 걸어가신 왕 되신 예수님께 합당한 영광과 경배를 돌리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브라이도리온(16절) 로마 군대의 본부를 가리키는 말임. 당시 성전 뜰 북쪽에 위치한 빌라도 총독의 관저를 의미함
자색 옷(17절) 황제만이 입을 수 있던 것으로, 유대인의 왕인 예수님을 조롱하려고 입힘
침을 뱉으며(19절) 미완료 과거형으로 쓰여 군인들이 앞을 다투며 침 뱉었음을 뜻함
사 53: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을 총독 관저 안으로 끌고 갑니다(16절). 그들은 예수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웁니다(17절). 당시 자색 옷은 왕이나 귀족이 입던 옷이며, 가시관은 왕관을 상징했습니다. 군인들은 왕의 대관식 순서에 따라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부르고 경례하며 무릎을 꿇어 절했지만, 이는 예수님을 조롱한 것이었습니다(17~18절). 이어서 그들은 통치의 표인 왕의 홀을 흉내 낸 갈대로 예수님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으며 모욕합니다(19절). 이는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던 인류의 죄를 대신해 고난받는 종의 모습입니다(참조 사 53:3). 군인들이 이렇게 행동한 것은 예수님을 평범한 유대인 죄수로 여겼고, ‘유대인의 왕’이라 불리는 그분의 초라한 모습을 업신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준비된 예수님의 대관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죄를 사하시고 나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기 위해 만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나를 위해 조롱과 모욕을 참으신 예수님처럼, 세상에서 모욕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제자로 살아갑시다.

예수님께서 내 삶의 왕 되심을 인정하며, 합당한 영광과 경배를 돌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