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요한에게 알려 준 내용은 무엇입니까?(1절)

2. 요한이 본 음녀는 어떤 모습입니까?(4~6절)

3. 요한이 성도들의 피에 취한 여자를 보고 크게 놀랄 때 천사가 “왜 놀랍게 여기느냐”라고 반문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4. 악한 세력이 성도들을 집어삼킬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심판받고 멸망한다는 사실을 통해 무엇을 느낍니까?

5. 향락과 물질을 우선시하는 세상 문화 중 성도로서 내가 두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악은 멸망한다는 확신을 갖고 살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가증(4절) 괘씸하고 얄미움. 하나님께서 증오하시는 행위를 뜻함
무저갱(8절) ‘끝이 없는 깊은 구덩이’라는 뜻으로, 사탄과 그를 따르는 자들이 영원한 형벌을 받을 장소

17장에 등장한 큰 음녀는 화려하고 스스로 만족해하는 창녀로, 바벨론 즉 로마 제국을 가리킵니다(4~6절). 동시에 교회를 적대하는 세상의 악을 의미합니다. 음녀가 타고 있는 붉은빛 짐승(3절)은 로마 제국의 통치 권력을 뜻하며, 음녀가 예수님을 따르던 성도들의 피에 취한 모습(6절)은 마지막 때에 있을 핍박의 날을 계시합니다. 사실 요한은 악의 세력이 승리한 것으로 보이는 이 광경을 두고 크게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장면 자체가 끔찍할 뿐 아니라, 성도들의 순교가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사는 요한에게 음녀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 곧 그들이 받을 심판을 알려 주겠다고 말하며 위로합니다(1, 7절).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도 로마 제국의 통치 아래 있는 것 같은 세상을 보며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란과 향락으로 물든 세상 문화가 거대한 파도처럼 덮쳐 올 때 주눅 들지 않기 바랍니다. 이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세상을 이겼고, 악은 반드시 멸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승리가 준비돼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세상이 주는 두려움을 이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