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크리스천들의 삶이 주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여러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것은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그 핵심인 땅의 방식, 세상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는 진리의 기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모습과 타락하기 이전의 인간의 본래 모습, 죄의 본래 모습이 어떠한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강을 흘러오면서 점점 더 진리가 오염되어 가는 때일수록, 상수원으로 돌아가 오염된 것을 정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방식으로 볼 때 문제의 처음과 끝이 보이고 정답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모든 문제는 하늘의 방식으로만 답이 깨달아지며, 그렇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려면 하나님의 본래의 모습을 알아야 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에서 창조라는 히브리어 '바라'는 창조주 하나님만이 쓸 수 있는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용어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시며, 이스라엘 민족을 만드시고,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시는 것이 '바라'인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태초에'라는 말씀은 3차원의 세계에서 시공의 제한을 받는 우리와는 달리 시공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시공을 초월하는 하나님은 그 자체로 완벽하셨고, 삼위일체 하나님은 완벽한 교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완전한 상태에서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만드신 이유는 신비하게도 우리를 사랑의 대상으로 만들어서 사랑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에 대해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십니다. 창조주와 피조물로서 하나님께 주권을 드리고 그 법칙에 순종하도록 창조의 질서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를 사랑하시려고 만드신 주님의 창조의 질서대로 살 때 우리에게는 평안과 기쁨이 넘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창조의 질서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지금 이 세상의 수많은 고통과 관계의 깨어짐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창조의 본래 모습이 아닙니다. 이 모든 비극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깨뜨리고 배반함으로 초래된 고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창조의 질서에 도전하고 거역한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그 인도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게 창조의 질서대로 순종하며 순리대로 살게 되면 우리의 삶에 회복과 치유가 일어나고 새로워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낮에 일하고 밤에 쉬는 것, 이성간 결혼, 결혼을 했으면 아이를 낳는 것 등 창조의 질서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수많은 문제와 불화, 중독을 자초합니다. 따라서 하나님 외에 다른 주인 된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주권자 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질서대로 순종하고 하나님의 영적 법칙을 신뢰하면 신앙의 날개를 달고 비상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물질세계의 과학법칙을 과학자들이 발견하고, 그 법칙에 순종할 때 인공위성 같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영적 법칙에 순응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해주시고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으로 풍성한 생명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걸작인생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신비를 깨달은 다윗은 하나님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했고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깨닫고 순종함으로 모두가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인생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