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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머리됨의 원리
본 말씀은 사랑의교회 故옥한흠 원로목사의 주일설교를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2024년 08월 10일

본문말씀 |

	고린도전서 11:2~16		1 Corinthians 11:2~16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2	I praise you for remembering me in everything and for holding to the teachings, just as I passed them on to you.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3	Now I want you to realize that the head of every man is Christ, and the head of the woman is man, and the head of Christ is God.
4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4	Every man who prays or prophesies with his head covered dishonors his head.
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5	And every woman who prays or prophesies with her head uncovered dishonors her head-it is just as though her head were shaved.
6	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6	If a woman does not cover her head, she should have her hair cut off; and if it is a disgrace for a woman to have her hair cut or shaved off, she should cover her head.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7	A man ought not to cover his head, since he is the image and glory of God; but the woman is the glory of man.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8	For man did not come from woman, but woman from man;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9	neither was man created for woman, but woman for man.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0	For this reason, and because of the angels, the woman ought to have a sign of authority on her head.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1	In the Lord, however, woman is not independent of man, nor is man independent of woman.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2	For as woman came from man, so also man is born of woman. But everything comes from God.
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3	Judge for yourselves: Is it proper for a woman to pray to God with her head uncovered?
14	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4	Does not the very nature of things teach you that if a man has long hair, it is a disgrace to him,
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15	but that if a woman has long hair, it is her glory? For long hair is given to her as a covering.
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16	If anyone wants to be contentious about this, we have no other practice-nor do the churches of God.

말씀묵상 |

고린도교회가 있었던 헬라 당시에는 남존여비 사상이 우리 나라보다 더욱 지독했습니다. 어떤 철학자는 ‘여자는 단지 아기만 낳도록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고, 남자가 필요하면 창녀로 살도록 살기 위한 것’이라고 할 정도 여자를 인간 취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아기를 낳아도 여자아이는 죽이고, 남자아이는 살리는 일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짓눌린 여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이 여자를 위해서도 죽으심을 알고, 하나님 나라에는 남녀가 평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깐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고린도교회 안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권리를 주장하고, 역할 분담을 요구하는 이 문제를 놓고 바울은 두 가지로 대답하고 있습니다.

첫째, 관습이나 아름다운 전통을 지킬 필요가 있다는 입장과 또 다른 하나는 신학적으로 남녀의 기능적 차별성을 가지고 대답합니다.
여자가 긴 머리를 하고 있는 것은 본성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일입니다. 이것을 굳이 파괴하려는 것은 본성을 어기는 것이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린도교회의 여성들이 머리에 쓰지 않겠다고 하여 삭발까지 하는 과격한 행동은 교회에 덕을 세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바울은‘그대로 하라(3~4절)’고 합니다.
또한 16절 ‘변론하려는 태도를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규례가 없느니라’ 라고 말했습니다. 자연스러운 부분을 율법적으로 세우는 것은 교회적으로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전통이 있다면 그 전통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누리고 있다면 그것을 일부러 깨고, 파괴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아름답게 수용한 것은 잘 보존하고 지키고,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려는 자세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꼭 머리에 쓴 것을 벗겨버리고, 머리를 깎도록 해야만 혁명적인 변화를 추구하려는 사람은 교회 안에 덕보다는 해를 끼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두 번째 대답,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창조 질서를 가지고 설명을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 때 남자를 만드시면서 우리의 모습, 형상대로 만들자고 하시고, 그렇게 나온 존재가 아담입니다. 순서는 절대 무시하지 못합니다. 특히 성경은 더욱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 순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구약을 통해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남자와 여자 중 남자를 먼저 만드신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를 가지고 만드는 것은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남자를 먼저 만드신 것은 영광스러운 존재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여자보다 더 큰 영광이 남자에게 있다는 것을 하나님이 애초부터 인정하셨다는 것을 여성들은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애초부터 깨뜨리는 것은 창조질서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또‘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9절)’ 이것은 여자를 만드신 이유를 설명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자꾸 번복하려는 것은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절대로 우열이 없습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절대 열등하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는 여자가 더 남자보다 탁월할 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의 영광은 따로 있고, 여자의 영광은 남자, 남자의 영광은 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은 남자의 역할과 여자의 역할이 구별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성 분들에게 말씀 드립니다.
여성들을 정신적으로 학대하지 마십시오. 여성들은 학대 받는 존재가 아닙니다. 나를 보완하기 위해서 나의 존재를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존중하고 세워주어야 합니다.

여성들은 항상 남자들 때문에 피해를 본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원망의 눈길로 남자를 바라보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그 자리를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항상 감사하고 남자와 함께 파트너쉽을 잘 수행하여 교회를 세우고 가정을 잘 세워야 하는 사명감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하나님 앞에 가면 남자와 여자가 따로 없습니다. 주님이 모두 천사와 같다고 했습니다. 똑같은 인격, 똑같은 하나님의 자녀로 서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에 있을 땐 필요하므로 남자와 여자의 고유한 역할을 맡긴 것입니다. 우리는 감사함으로 받아드려야 하고 이것을 우리가 잘 수행함으로 남자는 여자 때문에, 여자는 남자 때문에 더 풍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서로가 섬기고 도울 때 가정과 교회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가 기억하고 나를 남자로, 여자로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 남자가 먼저 된 것은 모범을 보이라는 명령임을 알고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아끼는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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