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 모든 인생의 희망과 소망과 회복의 보증이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거를 몇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예수님의 부활은 확실한 증인들이 있습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15장 4절에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그 주님에 대해서 베드로가 보고 열두제자가 보았습니다. 6절에 보니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한꺼번에 보이셨습니다. 7절에 그 후에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에게 보이셨습니다. 분명한 것은 부활에 대해서 역사적 증인이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십시다. 오늘 부활에 대한 정직한 증인들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십시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우리가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교리적인 증거 두 번째로는 구체적인 증거들 입니다. 첫 번째는 헝클어지지 않은 수의입니다. 당시 존경하는 분의 시신을 모실 때는 수의를 붕대처럼 칭칭 감고 한 겹 한 겹 감을 때마다 향료를 얹었는데 향료의 무게가 대단했습니다. 예수님의 수의가 헝클어지지 않고 머리에 싼 수건이 그대로 헤쳐지지 않고 남아있다는 것은 마치 나방이나 애벌레가 빠져나가듯이 부활의 몸으로 예수님께서 싹 빠져나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의 증거입니다.

또 하나는 심히 큰 돌, 마가복음 16장 4절에 보면 그 돌이 얼마나 큰 지 장정들 열 명 스무 명이 와서는 그 돌을 제대로 굴려 내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활의 사건을 통하여 지진으로 굴러간 줄을 믿으셔야 합니다.

구체적인 사건들이 이 외에도 많이 있는데, 변화된 제자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패배감으로 쌓여있던 제자들이 무엇 때문에 세상을 뒤집고 온갖 핍박에도 끄덕 않는 불굴의 그리스도의 신앙의 전파자가 될 수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부활 사건 이외에는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가장 큰 증거는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의 확증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식인들, 과학자까지 가운데 부활 사건이 그냥 자연스럽게 믿어질 수 있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성령님의 확증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증거들이 많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유대인들 가운데 나중에 예수 믿은 유대인들이 있습니다. 성령님을 통하여 부활 사건이 확증되니까 안식일이 변하여 주일로 바뀐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부활을 강력하게 증거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부활의 구체적인 증거를 통하여 얻는 교훈과 유익이 무엇이겠습니까? 그 주님의 궁극적인 해답의 결정체가 오늘 고린도전서 15장 42-44절입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우리 인생이 네 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썩을 것으로 심는다. 무슨 말입니까? 육신의 부패함, 육신의 노쇠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욕된 것을 심는다고 했습니다. 욕되다는 것은 균형이 안 잡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태어나게 하실 때는 완벽한 균형이었지만, 우리가 시일이 지나고 인간의 죄성 때문에 균형이 안 잡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우리는 약한 것으로 심는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약한 존재입니까? 세포보다도 작은 바이러스가 인간을 괴롭히는데 전 세계 인구의 10%가 간염, 에이즈같은 바이러스로 고생하고 일년에도 유해성 독감 바이러스로 수만 명이 사망합니다. 인간은 큰소리치지만 약한 존재입니다.

네 번째는 육의 몸을 가지고 있다. 이 육이라는 것을 헬라어로 푸스키코스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흔적이라는 단어입니다. 우리 몸의 흔적, 우리 몸의 관성.
우리 몸은 죄에 대해 굽어지는 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죄를 지으면 한 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점점 가속도가 붙습니다. 죄를 즐깁니다. 죄를 향하여 굽어지는 흔적, 관성이 있습니다. 이것이 육의 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육의 몸을 심어도 신령한 몸이 된다는 것, 약한 자가 강자가 된다는 것, 썩지 않을 것을 거둔다는 것.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우리가 약점이 있는 인간들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이 우리에게 접붙임을 받을 때 이 땅에서 오늘 이 현장에서 천국의 예고편을 맛보며 신령하게 강자로 능력 있게 당당하게 살아가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듭난다는 말이 무엇입니까? 부활한다는 말입니다. 다시 산다는 말입니다. 이 땅에서도 우리는 썩을 몸 육의 몸이지만 오늘 이 부활을 확신하고 신령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무장되기를 바랍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영적으로 신령한 몸을 입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이미 죽은 성도나 살아있는 성도들이 영육 간에 순식간에 변화되어 영생의 몸을 입고 영광스럽고 강력하며 24시간 영원히 늘 성령이 충만한 천국의 삶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치와 짐과 어려움들을 부활의 능력으로 팔아버리십시다. 이렇게 할 때 우리에게 주님이 주시는 큰 축복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8절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이 세상의 모든 수고는 헛됩니다. 그러나 썩을 것으로부터 썩지 아니할 것으로 육의 몸으로부터 신령한 것으로 약한 것으로부터 강한 것으로 심게 하시는 부활의 능력을 믿으면 오늘 저와 여러분이 하는 어떤 수고도 헛되지 않을 축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부활의 능력으로 변화되어 강력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오정현 목사의 주일설교(2008.3.23)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