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절의 말씀은 오늘의 요절입니다. ’이와 같이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여러분, 성령이 도와주신다는 뜻은 어떤 것일까요?
예를 들어 종이 한 장은 아주 약하고 금새 찢어져버립니다. 그러나 힘이 약한 종이 뒤에 강한 강철판을 붙이면 강한 창날이 와도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지 않습니다. 그것이 종이 자체의 질과 내용은 변하지 않았지만, 강한 강철판에 접부쳐 있을 때 찢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종이처럼 약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 것입니다. 어떤 공격도 이겨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성령이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올바르게 기도하는 것을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시공의 존재는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1년, 한달, 내일 일을 내다보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게다가 어떤 것이 최선인지 알지 못합니다. 진짜 내 삶에 유익한 게 무엇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이 약하거나 성숙한 모든 분들이 그렇습니다. 히스기왕을 보십시오. 하나님께 빌어 생명연장을 했지만, 못된 아들 므낫세를 낳고, 선교사를 핍박하는 일도 저질렀습니다. 바울도 자신의 가시를 빼어달라고 빌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성숙한 사람도 최선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께 의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27절에 나오듯이 마음과 생각을 아시고 성령의 뜻대로 기도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기도제목이 잘못되면 고쳐주십니다. 우선순위를 고쳐주십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하게 하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이럴 때에 28절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여러분, 성령이 원하시는 기도는 어떤 것일까요? 누가복음 11장11절~13절을 보십시오.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매일 매일 일상 삶에서 탄식하지 않고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통하여 치유와 하나님을 경험함을 받기 위해서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지 않겠느냐’의 내용은 제일 우선순위로, 제일 간절하게 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생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구해야 주십니다. 소원해야 합니다.

성령은 성부하나님과 성자 예수그리스도로부터 영원히 나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의 기도를 의탁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기도합니다.
<본 말씀은 오정현 목사의 주일설교(2004.5.30)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